“사진 천 장 드려요”라는 말을 들으면 앨범도 천 장쯤 풍성해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촬영 장수, 전달받는 원본, 보정본, 앨범에 들어가는 사진은 서로 다른 수량입니다. 숫자가 크다고 같은 상품은 아닙니다.
먼저 어떤 ‘장’인지 확인
촬영 중 누른 셔터 수와 고객에게 전달하는 파일 수는 같지 않을 수 있습니다. 테스트 촬영이나 중복 컷을 제외하는 방식도 업체마다 다릅니다. 계약에서 말하는 원본이 어떤 파일 형식·해상도의 결과물인지도 확인하세요. “원본”이라는 말만으로 RAW 파일까지 받는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보정본은 별도로 완성해주는 수량, 앨범 사진 수는 실제 지면에 들어갈 사진 수입니다. 앨범 페이지 수와 사진 수도 같지 않습니다. 한 펼침면에 여러 장이 들어갈 수도 있으므로 샘플 편집과 단위를 물어보세요. 숫자들이 전부 장이라고 불려서 친척 같지만, 계산할 때는 남입니다.
계약 전에 이렇게 질문해보세요
- 전달 파일 수가 정해져 있나요, 최소 수량인가요, 촬영 상황에 따라 달라지나요?
- 제공 파일의 형식과 해상도, 별도 구매 여부는 무엇인가요?
- 보정본은 몇 장이며 제가 고르나요? 교체·추가 조건은요?
- 앨범의 페이지·면수와 사진 수는 각각 어떻게 정하나요?
- 원본 전달일, 선택 마감, 최종 결과물 일정은 언제인가요?
장수가 적어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품질이 떨어진다고 판단하기도 어렵습니다. 계약 범위와 실제 샘플, 촬영 시간과 장면을 함께 비교하세요. 많이 받는 것도 좋지만, 내가 남기고 싶은 순간이 담기는지가 더 중요하니까요.
선택 시간을 계산할 때도 단위를 맞추기
가령 파일 1,000장을 한 장당 3초씩 보기만 해도 3,000초, 즉 50분입니다. 여기에 다운로드, 확대 비교, 파트너와의 대화, 쉬는 시간은 아직 들어가지 않았어요. 얼굴 천 번 보고 결정까지 50분에 끝내라는 뜻으로 읽으셨다면, 타이머는 잠시 내려놓으셔도 됩니다.
실제 계획은 받은 파일 중 50~100장 정도를 직접 살펴본 뒤 자신의 속도를 기준으로 잡아보세요. 비슷한 장면끼리 묶고 처음에는 확실한 제외만 정리하면, 모든 사진에서 최종 결정을 하려는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PicSelec 웨딩 세션의 현재 상한은 4,000장입니다. 상한까지 채우는 것이 목표는 아닙니다. 계약한 사진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원래 파일명을 유지한 선택 목록을 전달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제품 이용 방법: https://picselec.com/how-t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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